경남 밀양시 상남면 연금리에 위치한 밀양축협 TMF섬유질사료공장은 공장용지면적 9,990㎡(약 3,000평)에 공장동 1,976㎡(약 600평), 사무동 424㎡(약 130평)이며 보조금 17억 2,000만원(국비?도비?시비)과 자체자금 27억 8,000만원 등 총 4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되었고 1일 최대생산은 100t으로 육성비육, 큰소비육전기, 큰소비육후기, 번식우용 섬유질 완전사료 등을 생산한다. 또한 최신설비의 사료공장은 전자동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생산자동화 라인 구축에 이어 최근에는 로봇적재시설까지 추가 증설해 생산단가를 최소화시키고 사료공장의 당초 목적에 부합하는 선순환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   

 특히, 섬유질발효사료(TMF)는 곡류(옥수수 등), 강피류(단백피, 소맥피 등), 첨가제(소금, 석회석 등), 생균제, 발효제, 조사료(건초류) 등을 혼합한 후 일정 시간 발효시켜 소 성장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완전 혼합발효사료로 생산품목은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볏짚, 버섯배지, 옥수수, 비타민, 광물질 등 13종류의 재료를 섞어 발효시킨 고품질 친환경 사료로 한?육우 전용 섬유질 사료 4종류이다. 아울러 사료공장에서 사용되는 청보리는 지역 경종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매하고 있어 정부의 보리수매 중단으로 인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도 큰 도움도 주고 있다. 

 또한 김제평야에서 생산된 조사료와 농협사료 경남지사에서 제공하는 베이스사료 및 밀양산동농협RPC 미강, 청도군버섯재배단지 배지 등으로 번식우, 육성비육, 큰소비육전기, 큰소비육후기, 어린송아지에 맞는 5종의 섬유질사료를 생산한다. 덧붙여 인근지역에서 생산된 미강과 버섯배지 등 반추동물이 하루 동안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도록 여러 종류의 단미원료를 혼합하여 발효생산하고 있으며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일정비율로 믹싱해서 급여하는 밀양축협의 TMF사료는 한우 고급육 등급 출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밀양축협은 지난해 3월부터 미생물 성장에 중요한 에너지원인 당밀 첨가시설과 저장시설을 증설해 기호성 및 소화율 증대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밀양축협 TMF사료는 전 구간에 걸쳐 대추생균제를 첨가함으로써 사료내에 있는 영양분의 흡수율을 증대하고 대사성 질병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2007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현 한우연구소)의 도움으로 개발한 대추생균제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의 탁월한 살균효과로 항생제 대체제로 충분한 가능성을 입증 받았으며 초산과 알코올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사료섭취를 자극하고 면역력을 높여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렇듯 밀양축협 TMF사료 공급으로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향상되면서 농가수취가격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축산농가들은 축산물 생산에 어려움에 생산비 절감 및 육질향상 등을 목적으로 농가에서는 한우 고급육 증대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체계적인 섬유질사료 공급 시스템 확대를 촉구하며 완전발효사료인 TMF사료를 선호하고 있다. 특히 TMF사료의 경우 미생물 발효 등으로 인해 소화율이 높아지고 육질개선 효과도 뚜렷해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과거 쇠죽을 끓여 먹이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밀양축협 TMF사료는 축산과학원과 농협중앙회 사료전문박사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완성한 한우 고급육 TMR사양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고 TMR기술에 생물학적 발효시스템을 접목시켜 만들어졌다. 이에 고품질 섬유질사료 자가 확보가 어려운 소규모농가들에게 조합 환원사업 수준의 염가로 공급되고 있어 고품질 친환경 사료를 저렴한 값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급육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며 밀양축협이 판매하는 브랜드 한우 ‘미량초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이다. 

 밀양축협에서 생산하는 사료는 미생물 보약으로 통하는 생균제가 포함돼 한우 체내에 면역력을 키워 구제역 등 각종 전염병 저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축산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높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밀양 한우 고유 브랜드인 ‘미량초우’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수입에 의존하는 배합사료 급여를 탈피해 국내산 고품질 섬유질사료 급여로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고급육 출현율도 높일 수 있도록 TMF 섬유질사료 공급 시스템을 더욱 확충하여 현재 지역 200여 농가 한우 6,000두에 공급하고 있는 1일 생산 50t을 앞으로 1일 70t 생산 규모로 늘려 사료 점유율을 40%대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밀양지역은 대추 주산지로 대추를 이용한 생균제가 개발되어 대추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대추생산 농가까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미량초우 TMF사료에 대추 생균제를 첨가하여 사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추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이며 성장을 촉진한다는 한의학적 연구결과를 토대로 대추를 으깨고 유익 미생물과 미네랄을 첨가한 혐기 액상발효 후 액상 생균제를 제조하고 대추생균제는 대장균에서는 99%, 살모넬라는 98% 살균효과가 있어 항생제 대체제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또한 초산과 알콜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서 사료섭취를 자극하고 면연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축시장에 첨단전자 경매 시스템을 도입하였으며 그린 축산사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축산농가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며 밀양축협은 치솟는 경영비 부담을 완화해 나가고자 지난해 한시적으로 이루어졌던 가격할인 정책을 올해도 꾸준히 실시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료이용 장려금과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100두 사육농가 기준 연간 약 1,000여만원의 생산비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와 농업부산물을 이용해 조사료의 국내 자급율을 높이고 경종농가의 소득 안정과 한우농가의 고급육 출현율 증대에 따른 부가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밀양축협 TMF섬유질사료공장은 밀양지역 유우, 육우, 한우 사육농가가 2012년 1,674농가에서 지난해 1,093농가로 줄었지만 밀양축협 TMF사료의 생산량은 공장설립초기 대비 112% 증가해 사료 이용농가들의 높은 만족도를 짐작케 하고 있으며 경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밀양축협 TMF섬유질사료공장은 농가 니즈에 맞는 제품개발로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사료이용 점유율 확대를 통한 농가 지원활동을 더욱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밀양축협 TMF사료급여 출하실증을 살펴보면 밀양축협 생축사업장(위탁사육)의 경우 118두의 출하로 한우거세(입식후 육성부터 출하까지 전구간 TMF사료급여) 출하기간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4월 현재, 평균 출하 개월령은 31.3개월(입식후 약 24개월)로 한우거세 전국평균 대비 성적 및 수익률 분석은 ? 1++등급 출현율은 TMF 44%(전국평균 15%)→ 29% 우수, ? 1+등급이상 출현율은 TMF 85%(전국평균 54%)→ 31% 우수, ? 도체중 평균은 TMF 434kg(전국평균 430kg)→ 4kg 우수, ? 등심단면적 평균은 TMF 95.6㎠(전국평균 91.7㎠)→ 3.9㎠ 우수, ? kg/평균단가는 TMF 19,905원(전국평균 19,029원)→ 876원 상승, ? 두당판매가격(원)은 8,6389,950원(전국평균 8,182,470원)→ 456,480원의 수익향상으로 각각 밝혀졌다. 또한, 위와 같은 출하 성적의 입식수준(밀양축협 가축시장)은 ? 2013년 10월 27일 28두(입식두수)로 186만원(입식 평균가)과 205만원(거래 평균가)으로 최고가 257만원이며 ? 2013년 11월 27일 22두(입식두수)로 185만원(입식 평균가)과 204만원(거래 평균가)으로 최고가 267만원으로 각각 산출되어 평균가 이하의 소들을 입식하여 고급육 생산의 으뜸사료 실현을 입정하였고 밀양축협 TMF사료 급여와 사양프로그램을 준수하면 고급육 생산은 물론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출하성적 향상으로 농가수익 증대는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