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일 옥종농협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하동 옥종딸기 베트남 수출단지 등록 및 첫 수출 선적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적식은 하동에서 생산된 옥종딸기가 한·베트남 간 수출검역 요건 합의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시장에 정식 수출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 수출업체인 임종세 (주)리마글로벌 대표, 정찬영 수출딸기공선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 옥종딸기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달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가 같은 달 23일 베트남 현지 수입업체인 남찬(주)을 방문해 백황 남찬 대표, 이한우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장, 임종세 리마글로벌 대표와 하동 농·특산물 수출협약에 따른 것으로 하동 옥종딸기 30t을 국내 수출업체인 리마글로벌을 통해 이날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2t씩 선적하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시장의 딸기수출은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 측에 국산딸기 수입허용을 요청한 뒤 2009년부터 7년간 한·베트남 식물검역당국 간 검역요건 검역절차 협의를 거쳐 올해 1월 수출검역 요건이 최종 타결 되면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하동군 하동옥종딸기수출단지는 전국 최초로 수출검역 요건인 딸기수출단지 지정을 받고 재배농가, 딸기 선별장 조성과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역요건 등록을 마쳐 이번에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된 것이다.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은 “2008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베트남측에 한국산 신선딸기 수입허용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2016년 2월 1일자로 수출길이 열렸으며, 오늘 하동 옥종딸기가 전국 최초로 수출길에 오른 것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집중되어 있는 해외 딸기시장을 베트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베트남산 딸기는 상품성이 낮아 한국산 고품질 상품을 선호하고 있어 베트남 검역규정에 맞추어 수출딸기의 안전성 관리에 신중을 기한다면 수출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