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이 왜 이리도 소란한가. 그것은 바로 욕심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무한대의 욕심이 있다. 얼마간의 물욕이 나에게 돌아왔다고 해도 이에 만족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욕심은 한없이 뻗어간다. 그래서 사람은 죽을때까지 더…더…더…를 외치다가 쓸쓸히 죽어 간다고 말한다. 욕심이란 물욕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명예욕 권력욕도 마찬가지이다.
오래된 얘기지만 홀홀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간 재일동포 한분이 천신만고 끝에 거부가 되었다. 수백대 규모의 택시 회사도 있었고 큼직한 증권회사도 있는 거부였지만 수를 다하여 죽고나자 엄청난 유산을 놓고 상속권자간에 한동안 재산 싸움을 벌여 세간의 빈축을 산 일이 있었다.
또 미국의 어느 시골에서는 거액의 복권당첨금을 둘러싸고 아버지와 아들이 재판까지 가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아버지의 심부름을 갔다 오다가 그 거스름 돈으로 복권을 샀는데 그복권이 당첨된 것이다. 아버지는 내게로 돌아올 거스름 돈으로 산 복권이니 당연히 내 소유라고 주장했고 아들은 거스름 돈으로 산 복권이지만 자기가 산 것이니 그 복권 소유는 나라는 주장을 펴 세인의 실소를 자아낸 일도 있었다.
옛날 평소 우애가 깊었던 형제가 길을 가다가 두 개의 금덩이를 주웠다. 하나씩 나누어 가진것 까지는 좋았는데 두 개가 모두 내 것일 수 있었다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형이 없었더라면…이런 생각을 아우가 했고, 동생이 없었더라면…하는 생각을 형이 했다. 형제는 강을 건너게 되었는데 배가 중간쯤 오자 형이 금덩이를 강물에 던지자 이의 뜻을 알아차린 아우도 역시 금덩이를 강물에 던졌다. 그리고 형제는 서로 바라보며 옛날의 환한 웃음으로 돌아 갔다는 이야기도 있다.
성서는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물욕에 눈이 먼 자들의 말로를 비유한 것으로 의미 있는 교훈이다. 사람은 자기 욕심을 자제 하지 못했을 때 파멸이 기다린다. 그것은 인간 자체가 돈의 노예, 권세의 노예, 부귀의 노예가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질이란 인간사회에서 중요한것인 것만은 틀림 없지만 그 노예가 되었을 때는 자멸을 면치 못한다는 뜻 깊은 교훈을 내포하고 있다고 하겠다. 욕심을 자제하는 생활이 현명한 생활 태도임을 명심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