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건조하고 일교차가 10℃ 이상 커지는 환절기에는 어미돼지의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 쉽고 번식 능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환절기에는 임신한 어미돼지의 환경 적응력이 떨어진다.
돼지축사는 건조해지기 쉽고 낮과 밤 기온차가 크므로 내부 온도는 18℃∼22℃, 습도는 65% 정도를 유지해준다.
이때 온도계에만 의존하지 말고 이상 증상은 없는지, 돼지의 체감온도는 적절한지 파악해 샛바람이 들어오는 틈새도 막아준다.
환기를 통해 축사 내부의 유해한 공기를 내보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해준다. 환기가 잘 되지 않으면 사료섭취량이 줄 수 있으므로 공기 흐름과 온도, 습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축사 내 유해가스 농도는 암모니아 15ppm, 황화수소 5ppm을 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여름철에 젖을 먹인 어미돼지 중 면역력이 떨어진 허약한 개체는 임신 초기 사료량을 보충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한다.
가을철 일조량이 떨어지면 돼지는 본능적으로 임신유지호르몬을 떨어뜨리는데, 이는 유산, 사산 발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한 돼지가 머무는 축사는 어미돼지 머리 위쪽에 400룩스 이상으로 14시간 정도 불을 밝혀둔다.
국내에서 문제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은 온도가 낮을 때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10월부터는 철저한 차단 방역 관리가 필요하다.
후보돼지는 격리사에서 길들이는(순치기간) 동안 농장 예방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백신 접종과 구충을 실시하고, 이동할 때는 반드시 몸 전체를 소독해 외부로부터 질병 전파를 차단한다.
임신한 어미돼지는 오래 고열이 지속되면 유산되기 쉽기 때문에 PRRS, 인플루엔자, 흉막 폐렴, 돼지단독 등 열이 동반되는 질병에 대해서는 전문 수의사와 상의해 예방접종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