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박물관(관장 김우성)이 점차 사라지는 민족 전통 장류문화(醬類文化)인 ‘메주 만들기’와 ‘초가지붕 이엉이기’ 체험행사를 21일 박물관 야외 초가마당에서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뤄졌다.
메주 만들기 체험행사는 전통식품의 유래와 장류 제조과정 등 옛 농경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된장 대한민국 명인 백정자 여사를 초청해 현장에서 교육과 시연에 이어 참가자들이 직접 메주를 만들어보는 행사다.
주요 행사 내용은 초가마당에 설치한 가마솥에 불을 지펴 메주콩을 삶고, 삶아진 콩을 꺼내 절구에 찧은 다음, 메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만든 메주는 초가 온돌방에 볏짚을 깔고 그 위에 배열해 겉 말림과 재우기가 끝나면, 햇볕에 정성껏 말려 보관했다가 내년 봄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메주 만들기 체험 이외에 초가지붕 이엉이기 체험행사도 곁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