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495억원 기록… 전년 동기대비 98.8% 큰 폭 성장
농산물 안전성관리 강화, 전산시스템 개선 등 질적인 성장 결과
농협중앙회 로컬푸드직매장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495억원을 기록하여, 지난해 동기실적(249억원) 대비 98.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 매출목표인 1000억원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농협의 로컬푸드직매장은 메르스 등으로 인한 유통업계의 소비 부진 여파에도 불구하고 6월 한달 간 101억원의 매출을 올려, 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5월에 비해 매출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메르스 감염 등의 우려로 대형유통매장 방문을 자제하는 등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신선함과 안전이 부각되는 로컬푸드직매장을 찾는 고객은 오히려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매장 수의 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의 협력을 통한 안전성 관리 강화 ▲로컬푸드직매장 전산시스템 개선 등 적극적으로 질적인 성장을 추구한 결과로 평가된다.
농협은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난 3월 농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3000건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관원이 전국의 로컬푸드직매장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출하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6월에는 로컬푸드직매장 전산시스템도 개선했다. 우선, 농산물 판매현황이 매 시간마다 출하농가의 핸드폰으로 문자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농가가 재고파악을 위해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CCTV를 통해 판매여부를 확인해야하는 불편을 덜어 재고관리 편의성이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비자가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농산물 구입시 영수증에 품목과 농가가 정확히 기재되도록 함으로써 구입한 농산물의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했다.
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메르스 등 어려운 여건에도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농가 소득 증대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소비자가 로컬푸드직매장의 판매농산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개발을 추진하는 등 로컬푸드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2012년 전북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60개 소의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