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17일 벼, 원예작물 및 과수 병해충을 중심으로 제9호 병해충 발생정보를 발표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벼, 고추 등 주요 작물의 병해충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여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7월 중순 이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수 있어 포장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미리 대비해야 한다. 벼농사는 7월 초·중순경에 벼멸구, 혹명나방 등이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시기이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밀도가 높아지기 전 방제가 필요하다. 또한 장마철에 질소질이 많은 논을 중심으로 잎집무늬마름병 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추는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역병과 탄저병의 발생이 우려되므로 집중호우 전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오기 전후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병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고온에 의해 담배나방,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밀도를 낮추기 위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과원에서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해충이 농작물 인근 산림 등 방제가 미흡한 곳으로부터 계속 유입되면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밀도가 높은 지역은 과원뿐 만 아니라 주변 산림지역까지 같이 일제 공동방제해 주어야 효과가 크다. 그리고 사과, 배, 복숭아 등에서는 고온에 의해 복숭아 순나방, 잎말이나방 등 나방류 및 노린재류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포장을 잘 살펴 발생 초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장마 후 발생이 많아질 수 있는 점무늬낙엽병, 검은별무늬병 등에 대비하여 예방적 방제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