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지난 7일 농협중앙회(서울시 중구)에서 일본 농림수산성(이토 히로유키 과장보좌 등 4명)과 한국농협 농자재 공급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에서 ▴ 농자재 공급분야에서의 농협의 역할, ▴공급가격 인하전략, ▴농자재 유통구조 등 양국의 농자재 공급시스템 발전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일본 농림수산성은 한국농협의 구매물량 결집을 위한 예약구매·경쟁입찰 확대, 원가조사 강화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자재 구매제도 개선, 자재유통센터 건립·운영 등 지속적인 사업혁신으로 농업생산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자재사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 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일본농업 경쟁력 강화 지원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본 농림수산성이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일본 농자재 구매시스템의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일본 농림수산성은 지난 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하여 벽제농협 자재판매장도 방문하고 ▴농자재 판매가격, ▴제품규격, ▴영농지도, ▴A/S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