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고구마의 상품성을 높이고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 고구마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수확시기 결정과 수확 후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 홍보는 최근 들어 고구마의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강하작용 등 약리적인 효과가 발표되면서 성인병 예방 자연식품으로 관심도가 높아지고 생산 면적과 생산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고구마의 품질 향상에 필요한 재배와 수확 관리 기술 보급은 미흡하기 때문에 실시된다.
고구마는 영양기관인 덩이뿌리를 거두어들이는 작물이므로 다른 작물과 달리 수확시기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다. 고구마의 수확 시기는 수량이나 품질, 용도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보통기 재배의 경우, 9월 하순부터 10월 상중순까지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마치는 것이 가장 좋다.
시장에 출하하기 위해서는 9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것이 유리하며, 저장을 하거나 전분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10월 이후 전분가가 높은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씨고구마로 저장할 고구마는 일찍 캐면 높은 온도에서 저장이 시작되어 저장성이 약해지므로 기온이 9℃ 이하로 낮아지기 전에 수확하여 저장한다.
비가 온 후에 바로 수확을 하거나 토양이 습한 상태일 때 수확한 고구마는 수분함량이 많아서 저장고 내부 습도를 높이고, 이에 따른 호흡작용 방해 때문에 유해물질이 생기고 생활력이 약해져서 주의해야 한다.
수확 직후의 고구마는 자체의 호흡에 의해 열이 많이 나므로 높게 쌓아두면 썩기 쉽다. 따라서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얇게 펴 호흡을 안정시킨 다음에 본 저장고에 옮겨야 하고, 보통 15일 정도 예비저장을 하여 열이 발산된 후에 저장고로 옮기는 것이 좋다.
고구마를 저장하기 전에 고구마의 상처 난 부위에 병균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고온다습한 조건하에 일시적으로 처리하여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하는 아물이처리(큐어링)도 중요하다.
아물이처리를 하면 병균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검은무늬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있어, 특히 씨고구마는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아물이처리는 수확 후 1주일 이내에 실시하는 것이 좋은데, 아물이 온도는 30~33℃, 습도는 90~95%, 처리기간은 4일 정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