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15년부터 살아있는 암소에서 주기적으로 난자를 채취하는 OPU(Ovum Pick-Up) 기술을 활용한 우수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OPU 기술은 살아 있는 소의 난소에서 초음파 기구를 이용하여 난자를 직접 채취하는 기술로, 이를 이용할 경우 양질의 수정란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체외 수정란으로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암소에서 얻은 난자를 이용하거나 호르몬 처리에 의한 체내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을 활용해 왔다.
이로 인해 체외 수정란은 우수한 종빈우라 하더라도 1회밖에 활용할 수 없고, 체내 수정란도 과도한 호르몬 처리로 난자를 제공하는 공란우의 경제수명 단축과 수정란의 연간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충남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한우개량 및 증식을 위해 매년 1000~!2000개의 수정란을 생산, 도내농가에 공급·이식해 오면서 우수 수정란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되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OPU 장비의 기술 습득을 마쳤으며, 향후 도내 젖소농가에까지 확대 접목을 위해 2015년 우량 수정란 이식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축산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OPU 기술을 통해 그동안 소 수정란이식의 최대 약점인 우량 수정란의 소량 생산과 공란우의 수명 단축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한우개량에 날개를 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