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경험만큼 좋은 교훈이 없다고 한다.
같은 길이라 해도 한번 가 본 사람과 두 번 가 본 사람은 다르다.
그것은 한번 가 봤을 때의 경험이 두 번째 갈 때는 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고대 전쟁에서 길을 잃으면 늙은 말을 앞장세워 길을 찾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모두가 경험의 소중성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판단력은 생기지만 창의력은 없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젊었을 때는 판단력이 부족한 반면 창의력은 반대로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노년층은 판단력이 뛰어나고 젊은층은 창의력이 뒤어나다.
그래서 이 두 계층이 단결하여 훌륭한 사회를 이룰수 있다고 한다.
젊은이의 패기만큼이나 강력한 창의력은 때때로 시행착오를 범한다.
그래서 그 시행착오를 노년층의 판단력이 제동을 걸어 주는 것이다. 언덕길에 굴러가는 젊은 혈기를 노년층의 오랜 경험이 적절하게 제동을 걸어 주는 것이다.
한편 노년층은 판단력이 뛰어난 반면 창의력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막을 수 있지만 창의력이나 추진력이 없어 일에 있어 소극적이다.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를 보는 눈은 각기 다르다. 어느 면에서는 창의력을 중요시하고 어느 면에서는 판단력을 중요시 한다. 물론 여기에도 두가지 모두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 장단점을 모두 살릴수 있다면 그 이상 바랄것이 없는데 세상은 그렇지가 못하다. 젊은 장관이 학식이 풍부하고 박력이 있다고 하여 탱크처럼 정책을 밀고 나간다고 했을 때 그것이 과연 올바른 정책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정치는 현실이지 이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판단한다면 그것은 분명 시행착오이고 그 시행착오의 피해는 국민이 입는다는 사실을 중요시 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경우 나이 많은 정치인들이 비교적 많다.
우리나라 같으면 정년퇴직할 나이도 지나 집안에서 한가롭게 귀거래사나 부를 나이다. 그럼에도 그들은 정국의 중심에서 자기 몫을 다하고 있다눈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이들의 오랜 경험이 뛰어난 판단력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젊음도 소중하지만 경험의 중요성도 그에 못지 않다.
인생에 있어 재수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정치도 재수로 살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