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재배 딸기 모종 정식작업이 농가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딸기 육묘 과정에서 불편을 겪어오던 관수 관련 제어기가 개발되어 시설딸기 농가가 반기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011년부터 ‘수출딸기 우량묘 생산에 관한 연구’ 과제로 개발한 자동 관수제어기의 특허 등록을 얼마 전 마쳤다고 밝혔다.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도농업기술원 윤혜숙 박사는 “그동안 사용하던 관수제어기는 관수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동적으로 관수가 진행되어 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곤 했고, 가격 또한 매우 고가의 장비여서 농가에 경제적 부담이 컸었다”고 개발 동기를 말했다.
2013년 국내 딸기재배 면적은 이미 6,400ha를 넘어섰고, 이에 따른 육묘 면적은 약 1,000ha로, 5개월간의 육묘기간 동안 관수에 사용되는 지하수 양은 348만 톤에 이르고 있다. 이 장치 개발로 낭비되는 농업용수를 줄이고, 한정된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관련 연구기관과 산업체, 이용 농가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특허 기술인 자동 관수제어기를 딸기 육묘농가에 우선 시범 설치하여, 농가반응과 사용상 문제점을 보완한 후 산업체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