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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구심점
기사입력 2014.12.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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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본지회장
 
「세상이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이에 하나같이 잘난 사람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잘난 사람이 많으면 좋은 사회가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 현실은 그와 반대이다. 잘난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끄럽다고 한다. 잘난 사람은 잘났기 때문에 공부도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했으니까 출세도 하고 권세도 잡고 돈도 잘 벌고 모든 면에서 앞장 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 과정만으로 끝난다면 사회는 발전하고 시끄러워질 이유가 없다. 그러나 출세를 하고 돈을 벌고 공부를 많이 했으니 할 말이 많아진다. 남을 중상하고 모략하고 가만두질 않는다.
사람만이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동물이라는 말과 같이 이 사람 만나면 저 사람 욕, 저 사람 만나면 이 사람 욕, 그래서 사회는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먹이를 찾아나선 여우가 나귀를 만났다. 심심한 판에 함께 다니자고 꾀었다. 얼마간을 갔을 때 사자를 만났다. 굶주린 사자는 여우를 덮치려고 했다. 이때 여우는 사자에게 가서 내가 나귀를 잡아먹게 해 줄 테니 나는 살려 달라고 했다. 사자와의 약속이 이루어져 여우는 일부러 나귀를 엉겅퀴 있는 곳으로 끌고 가 꼼작 못하게 했다. 그리고 나귀에게는 사자를 보냈으니 안심하라고 했다. 이윽고 여우는 사자에게 나귀를 잡아 잡수시라고 말하고 돌아서려고 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사자는 여우를 덥석 무는 것이 아닌가. 여우가 외쳤다. “너는 나와의 약속을 어기느냐”고. 이에 사자는 “너도 나귀에게 거짓말 했는데 나라고…” 이래서 간사한 여우가 먼저 사자의 밥이 되고만 것이다.
세상에는 여우같이 간교한 사람이 많다. 그 사람은 틀림없이 많이 배우고 돈 많고 지혜로운 사람들이다. 여기서 거짓말 하고 저기서 거짓말 하고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러니 세상이 조용해 질 수 없다. 세상이 조용해 지려면 나귀와 같이 우직한 사람이 많아야 한다고 말한다. 외모로 보아서는 미련하고 요령 없는 사람, 배운것도 많지 않고 순진한 사람, 자기 맡은 일만 충실하는 사람, 이들은 거짓도 모르고 중상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좀 모자라고 요령도 없고 답답하고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비난 받기 십상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들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의 안정기조가 바로 정의사회를 지켜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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