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농업기술원, ‘마카 재배기술 현장 평가회’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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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마카 재배기술 현장 평가회’ 큰 호응

시군 현장 공동연구과제 평가회…마카 개발로 농가소득 견인
기사입력 2018.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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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소장 류정기)는 지난달 경산시 용성면 용대로186-10 윤미성 농가포장에서 지역 재배농업인, 가공업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용공동과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북농업기술원과 경산시농업기술센터 공동연구로 시ᐧ도 농업기술기관이 협력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 유망 작물인 마카(Maca)’의 안정적인 재배방법 개발에 대한 중간평가 차원에서 실시했으며 참석한 재배농가 및 가공업체 등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

특히, 마카의 안정생산 재배기술 현장평가에서 작년 10월 파종 후 흑색비닐을 피복하고 투명 터널을 설치한 경우 무가온의 비가림하우스와 비슷한 생산량과 품질을 기대할 수 있었으며, 동절기에 비가림하우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었다.

이번 현장 공동연구에 참여한 경산시 윤미성 농가는 마카 재배시 저온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여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였으며, 사례발표자로 나선 청송의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 이석모 공동대표는 마카 등의 생산과 유통 체계를 확립한 후 6차산업과 연계한 사업단지 조성에 관한 구상을 밝혔다.

김세종 연구개발국장은 이번 연구는 어려운 농가 현실에서 신소득 작목 발굴에 대한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대응의 일환으로 마카의 안정생산과 가공기술 개발로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카(Lepidium meyenii)는 중남미가 원산지로 아르기닌, 철분, 아연 등이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인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마카는 영양분이 많아서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그만큼 지력 또한 많이 쓰기 때문에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작이 필요하고, 또 노지재배에서도 안정적인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면 마카를 후작물로 활용해서 경지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


마카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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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구 은 영

마카는 십자화과에 속하며, 페루가 원산지다. 안데스 산맥의 해발 4,000미터 이상 고지에서 재배되는 식물로 뿌리 부분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마카는 각종 영양소뿐만 아니라 알칼로이드, 스테롤, 글루코시놀레이트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서 남성과 여성의 성기능 강화, 뇌기능 향상, 양성 전립선 종양 억제, 항산화 기능, 우울증, 스트레스 개선 및 운동능력 향상 등이 알려져 있고, 그 기능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원산지인 안데스 산맥은 겨울에는 밤 기온이 영하 20까지 내려가지만 낮 기온 또한 영상으로 훌쩍 올라가서 땅의 결빙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여름에는 낮 기온이 높지만 밤 기온이 10까지 내려가 평균 20~25를 유지하기 때문에 하고현상이 일어나지 안는다. 또한, 마카는 내한성 작물로 4~10도가 재배적온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파종은 가능하지만 여름철 고온을 피해 9-10월에 파종해서 4-5월에 수확을 하거나, 5-6월에 채종하는 재배방법이 일반화되어 있다. 아울러 직근성 작물이기 때문에 육묘보다는 직파를 하는 것이 좋고 재배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가 연속되어 땅이 얼어붙는 겨울철 동해 위험과 봄철 고온에 고사할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마카는 영양분이 많아서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그만큼 지력 또한 많이 쓰기 때문에 연작피해를 줄이기 위해 휴작이 필요하고, 또 노지재배에서도 안정적인 생산량을 얻을 수 있다면 마카를 후작물로 활용해서 경지의 효율성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다.

연구목표는 마카 안정생산 재배기술 개발 보급으로 농가소득 증대이며 시험처리는 크게 노지와 비가림하우스 두 개로 나누었고, 농가 사정상 비가림하우스의 위치는 노지포장과 떨어져있으며 노지포장에서 무처리를 대조구로 하여 흑색비닐피복, 비닐터널+흑색비닐피복 이렇게 3가지 처리를 두어 총 4가지 처리구다. 파종은 작년 924일쯤 직파하였고, 기온이 겨울수준으로 떨어지기 시기인 11월 중순에 비닐터널을 설치하였고 겨울이 지나고 다시 기온이 올라갈 시기에 228, 37, 314일 일주일간격으로 비닐터널 위쪽에 50cm, 25cm 간격으로 지름 10cm정도의 환기구를 뚫어주고 마지막에는 비닐터널을 모두 제거하다.

연구결과는 28, 320, 4113차례 처리별 월동 후 생존율을 조사하였고 월동 중인 28일 조사에서는 무처리 60.3%, 흑색피닐피복 66.5%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비닐터널과 비가림하우스는 98.7% 99.7%로 비슷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저온이 계속 되던 동절기에 무처리에서는 토양결빙으로 인해 마카가 땅 위로 솟구치는 서릿발 피해가 많은 편이었고, 그보다 적기는 하지만 흑색비닐피복에서도 서릿발 피해가 관찰되었다. 월동 후 411 조사에서는 생존율이 무처리에서는 21%, 흑색비닐피복 44%로 조사되었고, 비닐터널에서는 88%, 비가림하우스에서는 97%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다. 각 처리별 시험구에 지면으로부터 15cm 높이에 호보 데이터로거를 설치하여 온도를 측정한 결과다. 비닐터널과 비가림하우스가 무가온이기 때문에 최저온도는 노지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최고온도는 그래프 상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만큼 비닐터널과 비가림하우스가 노지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평균온도는 비가림하우스, 비닐터널, 노지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노지, 비닐터널, 하우스의 최저온도는 셋 다 비슷했지만 비닐터널과 하우스는 최고온도가 높아 토양결빙을 피할 수 있어서 노지의 무처리와 흑색비닐피복보다 마카의 생존율이 훨씬 높았다고 판단된다.

중간생육 조사는 320, 411일 두 차례 실시하였으며 지상부 생육은 비가림하우스, 비닐터널, 흑색비닐피복만 처리, 무처리 순으로 높게 나왔고, 지하부 생육은 비닐터널, 비가림하우스, 흑색비닐피복만 처리, 무처리 순으로 높게 나왔다. 무처리와 흑색비닐피복에서의 생육이 저조하고, 비닐터널과 비가림하우스 재배의 생육이 양호하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하실 수 있었다. 비닐터널과 비가림하우스의 생육차이는 샘플링 차이로 인한 것인지 다른 요소로 인한 것인지는 최종 수확 후 결과를 정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로 노지재배에서는 흑색비닐피복을 하고 소형비닐터널을 하는 것이 안정적인 생산량을 얻을 수 있는 재배방법이라고 판단되며 4월말-5월초에 수확 후 생육조사를 하고, 경제성 분석 등을 포함한 결과 분석 후 최종 연구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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