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조직배양 특허기술 3건에 대해 지난 9일 농업회사법인 유니플랜텍(대표 윤여중)과 영농법인 일진종묘(대표 배진규)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된 특허기술은 ▴고소득 과수인 사과 왜성대목의 무병화묘 생산기술 ▴대추나무 복조 품종 대량생산 기술 ▴오디 생산용 뽕나무의 대량증식 방법 등의 기술이다.
▴사과 왜성대목 무병화묘(無炳化苗: 현재 종자관리요강에 고시된 바이러스 진단법에 의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무병 건전한 어미묘(모수)로부터 증식된 보급묘) 생산 기술은 키 작은 대목(M9, M26)의 생장점 배양을 위한 최적 조직배양 배지를 선발하여 무병화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추나무의 조직배양 대량생산 기술은 대추의 마디줄기를 잘라서 배양한 후 부정아(不定芽, 눈이 생기지 않는 부위의 눈)를 많이 발생시켜 어린 식물체로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이다.
또한 ▴오디 생산용 뽕나무의 대량증식 방법은 충청북도에서 육성한 ‘청수’ 뽕나무의 식물체 잎눈의 생장점(정단분열 조직)을 배양하여 바이러스가 없는 묘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방향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화묘 생산 유통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과수농가에서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무병화묘 보급을 2030년까지 6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과수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량, 당도 저하 및 기형과 발생 등 대략 20∼30% 정도 생산성이 감소된다. 향후 우량묘를 생산하는 특허기술이 국내에 보급되면 고품질 묘목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권영희 연구사는 “앞으로 원예작물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조직배양 기술 선점에 중점을 두고 몰두하겠다”며 “과수 무병화묘 생산유통 활성화 방안은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중점과제이기에 개발된 기술의 현장 보급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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