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문화프로그램 및 동아리활동 지원
작은도서관 운영 통해…문화공동체 활성화
대구연경LH천년나무2단지 아파트(관리소장 정영문)는 지난 7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한 ‘작은도서관 코디네이터 인력지원과 운영경비지원 공모전’에 선정된 이후 단지 내에 위치한 LH서원작은도서관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9년 3월 초 아파트 입주한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작은도서관 또한 입주와 함께 시작된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시작도 못하고 있던 터에 작은도서관 활성화단지로 선정되어 코디네이터 인력지원과 운영비 지원까지 받게되어 연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문화프로그램으로 공동체가 가장 풍성하게 교류하는 아파트로 우뚝 서는데 작은도서관이 일조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4일 코디네이터 인력지원과 함께 시작된 작은도서관 활동은 8월 LH연경천년나무2단지아파트 ‘작은도서관 새이름 공모 투표하기 행사’ 및 9월 ‘꽃길만 걸으세요 꽃길조성 사업 행사’ 등을 통하여 입주민 모두에게 작은도서관에 대한 애정을 안겨 주었다.
이후 10월부터 ‘모두의 학교 LH서원작은도서관’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모두의 중국어 회화」와 「모두의 색연필드로잉」프로그램이 12월까지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는 입주민의 수가 회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게 되어 공동체의 미래가 곧 나의 미래라고 말하며 작은도서관의 성장을 꿈꾸는 자원봉사자들이 현재 10여명 가까이 모이게 되었다.
또한 가을에 시작한 이 모두의 수업 시리즈는 박지현 코디네이터가 주민 강좌 선호도 조사를 통해 과목을 선정하고 작은도서관에서 강좌개설을 위해 수강생을 모아 대구시 동구청 평생학습센터의 지원요청과 동구청 문화체육과의 도움으로 개설한 프로그램으로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낳은 모범적인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유장서 또한 처음 시작할 때는 LH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1,000여 권의 도서로 시작 되었으며, 입주민과 LH도서관지원센터 및 LH 본사 직원들이 한 두권씩 기증한 도서와 코디네이터가 발품을 팔아 중고거래 앱에 올라온 도서 나눔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인수해 오는 등 노력을 거듭하여 현재는 1,400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 신청 공문발송 등으로 300여 권의 도서가 도착할 예정이다. 이와 같이 도서관의 도서 보유량으로는 적은 수이지만 한 권 한 권 소중한 땀과 관심의 결과로 열심히 모아 도서등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박지현 코디네이터는 11월과 12월 두달에 걸쳐 아로마와 E.M활용 프로그램으로 녹색지구 학습을 하고 있으며 한 달간 진행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 하나 없이 모두 모이는 LH서원작은도서관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영문 관리소장은 “우리단지는 숲으로 둘러싸인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연경지구라는 대단지가 주는 편의시설이 고루 갖춘 천혜의 아파트”라며 “이제 이곳에 더하여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통해 문화공동체 활성화까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여 입주민 문화프로그램 지원과 동아리 활동지원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입주민들의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하였다.
한편, LH서원작은도서관(도서관장 강태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주말 ▴공휴일 ▴임시공휴일은 도서관 규정에 의해 휴관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