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완료
가축시장 선진화…축산업 발전기여
경남 창녕축협(조합장 윤태한, 원내사진)이 가축시장의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13일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김부영 창녕군수, 김재한 군의회의장, 지역출신 도의원 및 군의원, 축산관련 단체장을 비롯한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창녕축협 스마트 경매시장은 기존의 가축시장이 현장에서 전광판에 게시된 가축 개체별 정보를 확인하고 중도매인이 응찰해 거래가 이뤄지는 체계였다면, 스마트 경매시장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농협경제지주가 만든 ‘가축시장’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고 해당 가축시장 경매일에 접속하면 실시간 비대면으로 가축의 개체별 정보를 확인, 응찰에 나서거나 경매 상황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창녕축협 경매시장은 큰소는 매달 첫째·셋째 수요일, 송아지는 둘째 수요일이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을 구축하고 첫 경매가 이뤄진 13일에는 한우 큰암소 65마리가 거래됐다.
이어 20일 경매에서는 암송아지 38마리, 수송아지 112마리가 스마트 전자경매로 판매 되었다.
김부영 창녕군수는 축사에서 “창녕축협의 스마트경매시장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스마트경매시장 개장으로 인해 한우농가의 소득이 증대되어 원가상승에 따른 고충이 해소되고 축산인 소득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녕군도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태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 경매시장 방식에서 한층 더 나아가 최신 차세대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경매시장의 개장과 함께 가축시장의 선진화와 고객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한우산업과 지역축산업 발전이 기대된다”며 “가축시장 선진화와 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