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함양산청축협, ‘축산길라잡이’ 책자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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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산청축협, ‘축산길라잡이’ 책자발간

기사입력 2023.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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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창간사 및 축사  9p

▪ 조합원 가입 및 축산업 유관사이트   15p

▪ 조합원의 자격  17p

     -가입절차   18p

     -축산관련 인터넷 사이트  19p

▪ 축산업 허가 및 가축사육업 등록   21p 

▪ 축산관련종사자 교육정보시스템  25p 

▪ 농업경영체 등록 47p

▪ 가축분뇨의 관리 및 가축사육제한 조례 53p

     -가축사육 제한구역 55p

     -함양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가축사육 제한 조례 56p

     -산청군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 62p

▪ 축산물 이력제 이용법 69p

     -축산물 이력제 소 농가용 스마트폰 앱 설치 및 이용법 71p

     -돼지이력제 사육단계 신고 가이드북 75p

     -「닭·오리 이력제」사육농장 신고사항 안내 79p

▪ 가축분뇨와 자연 순환 85p

     -가축분뇨와 자연 순환 87p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 순환 농업 추진 대책 개요 90p

▪ 가축분뇨 퇴비화 95p

     -가축분뇨 퇴비 제조 원리 97p

     -수분 조절재 108p

     -퇴비화 시설의 기본 계획 작성 방법 114p 

     -「축산 분뇨 자원화 시설 표준 설계도」를 활용한 가축분 퇴비화 기술 120p 

     -가축분 자원화 시설의 종류 및 시설의 설치 운영 방법 125p

     -깔짚 축사 이용 방법 138p 

▪ 가축분뇨 액비화 155p 

     -액비의 의의 157p 

     -액비화 기술 159p 

     -돈사 악취 제어 168p 

     -액비 살포 기술 185p 

     -액비 저장조 관리 190p 

▪ 퇴비부숙도 관리 195p 

▪ 축산물 등급판정 203p

▪ 조사료 일반현황 215p

     -조사료의 필요성 217p 

     -사료작물별 사료가치 및 가축의 기호성 219p

▪ 사료작물 재배기술 221p

     -사료용 옥수수 223p 

     -수수류 233p

     -귀리 240p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245p

     -청보리 270p

     -호밀 277p

     -벼대체 사료작물 재배 282p

▪ 사료작물 연중 심기차례 287p

     -심기차례 및 사료작물 선택 289p 

     -심기차례의 설정 291p

     -심기차례의 실례 294p

     -심가차례별 수량 변화 298p

     -지역별 답리작 심기차례의 설정과 이용 300p

▪ 조사료 생산 기타 303p

     -초지법 305p

     -농지전용과 산지전용 초지전용 313p

     -농사 직불금 317p

▪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327p

▪ 한우 사료영양과 산육생리 333p

     -반추가축의 특성 335p

     -한우의 영양소 이용과정 345p

     -체구성과 영양소의 이용 353p

     -조직의 성장과 발달 357p

     -육색과 영양 361p

▪ 한우 송아지 육성과 번식우 사양관리 365p

     -어린 송아지 사양관리 367p

     -어미의 산유량과 송아지 발육 372p

     -이유시기 결정 374p

     -반추위 발달촉진과 이유 송아지의 사료급여 수준 381p

     -사양관리 개선에 의한 송아지 질병 예방 384p

     -송아지에 대한 특수관리 388p

     -육성우 사양관리 390p

     -번식암소 사양관리 398p

     -송아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육기술 408p

▪ 한우사육 기타 429p

     -한우 암소 짝 찾아주는「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431p

     -정액 생산 및 관리  435p

     -OPU 방식을 이용한 수정란이식 441p

     -소의 조기 임신진단을 위한 키트의 활용 447p

     -비육우의 출하 유의사항 450p

     -공판장 운영현황 454p

▪ 젖소의 영양 및 사양 459p

     -어린 송아지 사양관리 461p

     -중송아지 사양관리 480p

     -임신우 사양관리 484p

     -착유우 사양관리 496p

     -젖소의 영양 모니터링 510p

     -주요 단미사료의 특징 529p

▪ 소의 건강관리 553p

     -소 건강상태 점검요령 555p

     -소 질병 예방관리 560p

     -송아지 설사병 검사 키트를 활용한 송아지 설사 조기 대응 570p

▪ 돼지 사육 단계별 사양관리 573p

     -포유자돈 사양관리 575p

     -이유자돈 사양관리 581p

     -육성·비육돈 사양관리 585p

     -돼지 사양표준592p

     -돼지 생산성(MSY)향상 방안 597p

▪ 돼지의 질병관리 607p

▪ 꿀벌 기초 봉군관리 615p

     -양봉장의 선정 617p

     -봉군 구입과 벌통 배열 621p

     -양봉장 시설 626p

     -봉군검사 631p

▪ 꿀벌 계절별 봉군관리 641p

     -이른 봄철 봉군관리 643p

     -봄철 및 유밀기 관리 646p

     -여름철 봉군관리 651p

     -가을 및 월동기 봉군 관리 654p

▪ 꿀벌의 질병과 해충 659p

▪ 닭의 환경 관리  675p

     -온도관리 677p

     -습도관리 685p

     -고온기 계사 환경관리 690p

▪ 닭의 질병관리 695p

▪ 함양산청축협 705p

     -주요연혁 707p

     -일반현황 708p

     -사업장현황 7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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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간 사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 박 종 호

 

몇 해 동안 깊은 고민거리로 가시처럼 박혀있던 ‘축산인 길라잡이’ 책자를 드디어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글로벌 개방이 촉진되고, 기후변화와 환경변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현대에 와서 축산업을 제대로 운영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우리 축산 농가들은 현명하게 규모화와 전문성을 통하여 국내 축산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아쉬운 점을 되돌아보면 우리 축산인들의 환경개선 노력이 역부족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연유로 환경규제법이 해가 갈수록 강화되고 국민들의 축산환경 개선 요구와 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커지면서 현재는 축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또한 수입육과의 경쟁, 배양육 출시 임박, 환경개선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우리 축산업의 성장세 유지가 가능하다 생각됩니다.

이렇듯 변해가는 축산환경 속에서 축산규제법, 정부 지원, 조합 관련 정보, 가축사양 등을 하나하나 찾고, 숙지하기는 어려움이 많아 조합원과 축산업에 입문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화가 일어나는 정보화시대에 축산방역, 축종별 사양, 종자 개량, 조사료 생산 등 축산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의 편집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전문 분야까지 세세한 부분을 전부 수록하기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전업농 규모의 축산농 입장에서는 활용하기에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오랫동안 숙고하여 가장 기초적인 것이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과 필수적이지만 잊기 쉬운 것들을 위주로 현장에서 필요한 참고 자료로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편집에 노력을 더하였습니다.

 

요즘은 유투브 등 많은 정보들을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그 반대급부로 사실이 검정되지 않은 그릇된 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긴 시간 동안 정보 및 기술을 접목해야만 그 효과가 나타나는 가축의 경우 잘못된 기술 정보를 사용하였다가 큰 피해를 입고, 긴 시간 동안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보는 믿을 수 있는 정부 기관이나, 농협중앙회 등에서 발간한 자료들을 가급적 활용해야 하고, 개인이 취급하는 자료 등의 경우는 수차례 비교 확인하고 활용하여야만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자료를 활용하여 편집하였습니다.

 

ASF, 구제역, AI 등 가축질병과, 기후변화,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FTA 무관세가 코앞으로 다가왔으며, CPTPP(환태평양 점진적 포괄적 동반자협정), 탄소중립 환경개선 요구, 안전축산물 생산 요구 등 우리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진 요즘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생산자와 축협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어려움에 맞서야 할 것이며, 이 길에 ‘축산인 길라잡이’를 가까이 두고 활용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될 것 같습니다.

끝으로 ‘축산인 길라잡이’ 책자 발간에 축사와 격려를 해 주신 한국 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이사장님과, 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 원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 책을 펴낼 수 있게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덧붙여, 우리 조합 임·직원 모두는 축산농가가 필요한 기초적이고 공통적인 사업들부터 힘써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조합원님 혹은 이 책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사업이 번창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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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길라잡이’ 발간에 즈음하여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경영학 박사) 노 경 상

 

이번 함양산청축산업협동조합이 ‘축산조합원 길라잡이’를 발간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곡물의 수출 장애, 파종 시기의 상실에 따른 세계 곡물 가격 인상과 더불어 설상가상으로 미국 캐나다 등지의 곡물 생산이 감소하면서 사료 가격 폭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양축가들이 AI, PRRS, ASF 등 각종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이런 ‘길라잡이’ 도서를 발간한 것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축산을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참고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이 책을 높이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 지역 축협이 각 분야의 전문가, 양축가, 분뇨·질병 등 관련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이런 책자를 만든 것은 초유의 도전으로서 축협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둘째, 한우, 젖소, 닭, 돼지, 벌꿀 등에 관한 사육, 분뇨처리, 질병 등 전 생산과정에 걸쳐 상세히 기술함으로써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지식을 전달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 축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골치 아픈 분뇨처리 해결책을 제시하여 친환경 축산, 경축순환 농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길라잡이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넷째, 볏짚 외에 별다른 조사료원이 없는 현실 속에서 새로운 조사료 생산을 거론했다는 것은 수입 조사료 의존도를 줄여주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굳이 짚어 보자면 안정적인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하여 소비수요를 적정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축산물 생산이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이 간과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지역 축협이 이런 책자를 발간하였다는 것은 박종호 조합장님의 넓은 시각과 용기 있는 결단의 결과일 것이며, 이로 말미암아 향후 조합과 축산업 전체의 상생적인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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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김 홍 상

 

우리나라 축산업은 시장 개방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민소득 향상에 따라 신선하고 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 증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습니다. 국내 축산업은 양질의 영양소 공급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연관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축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축분뇨에 의한 환경오염과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 축산물 안전성 문제 등은 지속 가능한 축산업의 성장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이에 축산농가는 최적의 가축 사양관리를 통해 건강한 가축과 고품질의 축산물을 공급해야 하는 한편, 축산업 성장의 제약 요인을 극복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도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국민의 축산업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축산,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뿐만 아니라 동물복지를 고려한 사육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축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축산농가 또한 FTA 등 시장 개방 확대와 사료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들이 알아야 할 정보는 다양해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천해야 할 일들도 많아졌습니다. 가축의 사양관리와 경영에 필요한 정보에서부터 가축분뇨와 가축질병 관리, 축산업 허가,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등 축산 관련 규정까지 축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축산농가가 개별적으로 찾으려면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축산농가와 조합원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 함양산청축협에서는 『축산인 길라잡이』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축종별(한우, 젖소, 돼지, 닭, 꿀벌) 사양관리, 조사료 생산, 가축분뇨와 가축질병의 관리, 동물복지, 친환경축산을 위한 경축순환농업, 축산업 허가 및 가축사육업 등록, 농업경영체 등록,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 축산물의 이력제 및 등급판정제도 등 축산업 경영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에 따라 현장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지역 축산업의 여건을 고려하고 축산 현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이번 『축산인 길라잡이』 발간은 실효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축산업을 새롭게 하시려는 분, 오랫동안 축산업을 경영하고 계신 분, 그리고 축산관계자분들 모두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이 책이 축산인들에게 널리 읽혀 축산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축산업을 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우리나라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축산인 길라잡이’와 같이 축산인들에게 실용적인 현장 중심의 책자 발간 노력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구온난화 문제가 국제적인 이슈로 부상하면서 축산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하고,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사의 도입도 활발하게 추진되는 등 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함양군과 산청군의 축산인들도 저탄소 사양관리 기술이나 스마트 축사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급변하는 축산업 여건을 반영하고 부족한 내용을 보완하는 노력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진일보하는 ‘축산인 길라잡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축산인 길라잡이’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양산청축협 박종호 조합장님을 비롯해 집필에 참여하신 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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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와 자연 순환

 

▪ 가축분뇨의 자원 순환

-가축분뇨는 화학비료 사용이 일반화되기 이전, 부업 규모의 축산이 주를 이루었던 시기에는 농촌에서 작물의 영양원 또는 토양 개량재로 주요한 자원이 되었다.

 

그러나 국민 소득 증대와 식생활의 변화로 육류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 사육 두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단위 축산 농가의 규모도 커지게 됨으로써 가축분뇨는 지역에 따라서는 농경지 면적 대비 이용량의 한계를 초과하는 경우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즉 (그림 1)에서와 같이 농경지로부터 생산된 사료(곡물, 농산 부산물, 조사료 등)가 가축 사육에 이용되고, 가축은 인간에게 유용한 축산물(고기, 우유, 계란 등)과 함께 지력 증진에 필요한 분뇨를 생산하며, 이 분뇨는 다시 농지에 환원되어 곡물과 사료를 생산하는 밑거름이 되는 자원 순환 체계를 유지하는 것

 

이 가장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균형이 깨어지게 되면, 분뇨는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현실적 가축분뇨 관리 문제의 합리적 해결 방안은 가축과 경종 작물과의 자원 순환 체계를 어떻게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이며, 이에 맞추어 좋은 가축분뇨 비료(퇴·액비)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 된다.

 

▪ 가축분뇨의 가치

-가축분뇨의 비료 가치는 (표 1)에서 설명되고 있듯이 질소, 칼리, 인 등의 주요 영양소와 각종 미량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토양에 유기물을 공급하고 토양공극을 형성하는 등 지력 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다. 퇴비는 토양 중에서 영양분을 서서히 방출하는 지효성을 갖는 데 반해 액비는 화학비료와 거의 동등한 속효성을 가지고 있으며 토양 중에 영양분과 수분을 동시에 공급하는 효과를 가진다. 축분별 비료 성분 함량은 계분 > 돈분 > 우분 순으로 높다. 비료원으로서 가축분뇨가 가지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가축분뇨는 각종 영양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작물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동시에 공급한다.

② 가축분뇨는 축종이나 가축의 성별 또는 연령 등 각종 요인에 따라 그 성분이나 품질에 차이가 있다.

③ 퇴비는 지효성이나 액비는 화학비료와 거의 동등한 속효성이다.

④ 가축분뇨는 화학비료에 비해 운송, 사용이 불편하다.

⑤ 가축분뇨를 사용할 때마다 성분을 분석하여 사용량을 결정하여야 한다. 가축분뇨는 관리에 따라 환경오염원이 될 수도 있지만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이용한다면 영양소의 자연 순환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한 유기성 비료 자원이 될 수 있다.

 

▪ 가축분뇨 발생량

-연도별 가축분뇨 발생량, 가축분뇨는 2012년 말 기준 총 4,648만 9000톤이 발생하였으며 축종별로는 한육우가 1,531만 5,000톤(32.9%), 젖소가 568만 1,000톤(12.2%), 돼지가 1,774만 8,000톤(38.2%), 닭, 오리가 655만 9,000톤(14.1%)을 발생시켰다. 연도별로는 2009년에 4,370만 톤에서 2010년 4,653만 톤, 2011년 4,269만 톤이었다가 2012년에는 4,649만 톤으로 다소 늘어난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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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 농업 추진대책 개요

 

▪ 대책 수립 배경

-대외적 측면 ·1980년대 후반부터 ‘지속가능한 농업’개념이 도입되면서 환경보전 측면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측면의 농촌, 농업인 문제의 중요성 동시 강조 ·1992년 6월 리우선언 및 그 세부 추진 계획인 의제21의 채택으로 모든 참여국이 농업 정책을 환경측면에서 재조명 ·OECD에서는 각 국의 농업 환경 정책을 평가해 농업 환경 정책과 생산 및 무역과의 연계 논의 강화

 

-대내적 측면 ·우리 농업은 그간 좁은 국토에서 많은 인구를 부양하기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에 많이 의존 -2003: 화학비료 350kg/ha, 농약 12.8kg/ha ·1990년대 중반 이후 친환경 농업을 본격 추진하여 화학비료 투입은 상당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 -화학비료: 1999년 398kg/ha→ 2003년 350kg/ha(1999년 대비 12% 상승) ·소비자들의 고품질 안전 농산물 선호 및 친환경 직불제 등 정부의 지원 정책에 힘입어 친환경 농산물은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친환경 농산물: 2005년 말 현재 79만8000 톤(전체 농산물의 4% 수준) 

 

-영농 조건 및 문제점 ·토양 및 자연 조건이 불리 -우리나라 토양의 대부분은 산성토이며 지력이 낮음 -온대성 몬순기후로서 우기에 토양 중 양분 및 점토가 쉽게 유실되며, 병해충 발생에 취약 ·화학비료 과다 투입으로 토양 염류 집적 및 수질 오염 우려 -증산 위주의 영농 추진으로 시비량이 적정 수준을 크게 초과 *시비량: 질소 15.4kg/10a, 인산 6.5 (표준 시비량 질소 11.0, 인산 4.5) -질소, 칼리 과다에 의해 염류가 집적되어 작물 생육 저하 우려 *장기화되면 토양의 물리성과 미생물성이 악화되어 연작 장해 발생 ·농약 과다 사용으로 자연 생태계 악화 초래 -화학비료를 장기간 다량 사용하여 농약 사용 불가피 *지력 쇠퇴로 병원성 균 감염 및 병해충 발생에 취약 -농약으로 인해 방제 대상 병해충 이외의 생물에 의한 생태계 교란 우려

 

⋅우리나라 토양 실태 ·논·밭·과수원 토양 -산도는 토양 조사를 실시한 이후(논·밭 1964년, 과수원 1994년)부터 지금까지 적정 수준보다 높고, 유기물은 1990년대부터 계속 저하 ·시설 재배지 토양 -산도는 적정하⋅유기물·유효인산·치환성 양이온 모두 과다한 상태

 

▪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 실태와 문제점

-퇴·액비 활용 실태 ·전체 분뇨 발생량의 88.7%가 퇴·액비로 활용되고 있음(2012년 말 현재) -퇴·액비만으로 작물의 질소 소요량을 충당할 수 있는 면적은 58만 4000ha 수준(경지 면적 183만 6000ha의 31.8%) ·가축분뇨 발생량이 특정 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퇴·액비 수급량의 지역적 편차가 심한 상태 -퇴·액비 생산량이 적은 지역에서는 타 지역에서 퇴·액비를 공급받거나 화학비료 위주의 농업 추진 -가축분뇨 퇴·액비 활용상 개선 사항 ·퇴·액비 생산 측면 -품질 좋은 가축분뇨 퇴비의 생산·판매 여건 확대, 가축분뇨 액비의 악취 문제와 품질 불균일성 해소 -퇴·액비 중 구리, 아연 등 비료 공정 규격 상 기준 물질의 함유량 상시 관리 ·가축분뇨 퇴·액비 중 인산에 의한 토양 집적 우려 해소 방안 수립 -퇴·액비 품질 관리 및 사용 기준 측면 -부숙도 판정 기술의 적극 활용으로 양질 퇴비 생산 유도 및 사후 관리 -가축분뇨 퇴·액비 사용 기준 및 환경 개선제 효능 검증 및 정보 제공 체계 구축 ·퇴·액비의 유통 및 이용 측면 -부산물 비료 업체의 난립 및 과다 경쟁 억제로 인한 시장 교란 폐해 발생 방지 -액비 이용 확대를 위해 설치한 액비유통센터의 운영 실태 개선 -퇴·액비 활용 경종 농가 확대를 위한 구체적 수단 확립 ·관련 정책 및 제도 측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관리를 철저히 하여 시설의 정상 운영 유도 -축산 농가 위주로 정책을 수립하고 경종 농가 입장 반영 -가축분뇨 퇴·액비의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비료 공정 규격 등 관련 제도 점검 및 개선

 

▪ 자연 순환 농업의 개념과 추진 체계

-자연 순환 농업의 개념 ·자연 생태계의 영속적인 물질 순환 기능을 활용하여 작물과 가축이 건강하게 자라게 하고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농업으로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경제적으로 수익이 보장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성을 증진시킬 수 있어야 함 ·자연 순환 농업은 특정 자재의 사용 또는 특정 농법에 한정되지 않고 ‘자연계 물질 순환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든 농업을 포함 -구체적으로는 가축분뇨 퇴·액비 등 유기질 자원을 토양에 환원시켜 토양을 건전하게 유지·보전하면서 농업 생산성을 확보코자 하는 농업

 

▪ 목적

-경제적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암소가 매년 송아지를 생산해야 하는데, 공태기간이 길어지면 농가에 많은 손실을 초래하게 되기 때문에 조기에 임신진단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임신진단을 위하여 제시된 방법들이 많았지만 정확도, 소요비용, 소요기간, 간편성 등의 조건을 충족한 방법들이 그다지 많지 않은 실정으로, 소 사육농가에 조기 임신진단 기술의 보급이 부진한 실정이다. 따라서 시판되고 있는 임신진단 키트를 활용하여 임신진단을 조기에 가능하게 함으로써 소의 공태기간을 단축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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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지 설사병 검사 키트를  활용한 송아지 설사 조기 대응 

 

▪ 목적

-송아지 설사병은 질병발생에 따른 치료비, 허약한 송아지 사육, 폐사를 동반하므로 소 사육농가에서 가장 큰 경제적인 손실을 입히는 질병으로, 이로 인해 소 사육 기반을 악화시키고 있는 실정임

-소 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설사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설사병의 주요 5가지 원인체(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 크립토스포리듐, 지알디아)의 감염 유무를 신속하게 검사함으로써 바이러스, 세균, 원충 등 감염체의 원인별 조기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음

 

▪ 방법

-송아지를 대상으로 1회용 비닐장갑 착용후 직장에 자극을 주어 분변 채취

-채취한 분변은 바로 간이 검사용 송아지 설사병 5종 항원 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검사 실시

-검사방법: 샘플 채취용 면봉으로 분변 채취→검체 희석액이 들어있는 샘플병에 넣고 분변이 추출될 수 있도록 면봉을 휘저어 줌→입자가 가라앉을 때까지 약 1분간 샘플병을 세워두고 상층액을 5개의 점적홀에 4방울 정도 떨어뜨림→10분후 결과를 판독→대조선(C)에 위치한 한 밴드만 나타나면 음성, 대조선(C)과 검사선(T)위치에 두개의 밴드가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정

 

▪ 효과

-본 기술 활용 시 송아지 설사병의 원인체를 조기에 판단함으로서 원인체별(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조기 대응으로 폐사 등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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