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농민신문사·농촌진흥청·한국토양비료학회가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흙의 날 기념식 및 심포지엄’ 행사가 지난 9일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농업인단체·소비자단체·산업계·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흙의 날을 기념하며 흙의 날 기념식, 전시 및 체험행사, 심포지엄 등을 통해 흙의 중요성과 고마움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흙의 날 유공자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흙을 잘 가꾸고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각계 대표의 흙 가꾸기 퍼포먼스, 농업인 대표 최공섭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의 ‘흙의 날 선언문’ 선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흙은 생명의 근원으로 우리에게 건강한 먹거리와 생태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가와 문명의 흥망성쇠까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건강한 흙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도시민과 소비자들께서 흙 살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기념사에서 “흙을 지키고 보전하는 것은 우리의 환경은 물론 농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라며 “정부는 매년 전국 토양을 검정하고 적정 비료사용을 지도함과 더불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등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함으로써 농업인들이 흙의 잘 가꾸고 관리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춘 위원장(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축사를 통해 “농업의 기반인 흙을 건강하게 가꾸는 일은 식량안보와 식품안전의 출발점이며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다”라며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통해 흙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농업인들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구상이 공유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1부 기념식에 이어 ▲농경지 토양개선을 위한 합리적 관리기술(김필주 경상대 교수)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토양환경 보전방안(홍석영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장)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토양정보 활용 및 서비스(이승우 한국임업진흥원 실장) ▲건강한 흙을 가꾸기 위한 정책 제언(현해남 제주대 교수) 등의 ‘건강한 흙과 농가소득 증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