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난 20일 올해 처음으로 복숭아 800kg(시험수출)을 홍콩에 수출했다. 이번 시험수출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30t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2016년 23.5t 수출) 또한 영천시의 이번 수출은 영천농업기술센터와 경북복숭아수출기술지원단(단장 윤해근, 영남대학교 교수)의 협력과 현장컨설팅 및 기술지도로 봄부터 수출에 대한 정보 등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또한 이번 수출 복숭아는 천도계의 털 없는 복숭아로 항공으로 운송되어 이튿날 홍콩의 마트에서 바로 판매된다.
이날 시험수출에 참여한 복숭아사랑동호회 김치길(60세, 대길농원) 대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도하는 수출이 쉽지는 않았다”며 “수출을 통해 국내시장의 경쟁에서 벗어나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영천 복숭아의 맛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치길 대표는 영천시 화북면 석촌리에서 20여년 복합영농(복숭아, 포도, 마늘 등)을 경영하고 있으며, 농장규모는 30,000여㎡로 복숭아 농사가 절반을 차지하여 대체로 큰 규모로 과수농사 등을 짓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농사도 과학이고 경영이라며 영농기술 및 한 단계 높은 판매기술 등의 마케팅 전략으로 고급농사를 지어야만 소득을 배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수출로 해마다 늘어나는 복숭아 생산량으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해 판로를 개척하고 특히,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해 엄선된 과일만을 출하할 예정이다”며 “향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등 동남아지역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복숭아산학연협력단은 경북 복숭아의 수출촉진 및 부가가치 확대를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사업명으로 경북 복숭아 수출확대 및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사업목표로 기술전문위원 30명으로 회원농가 32명을 관리 지도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1단계 1년차(’16~’17)로 한᛫중 FTA대응 수출농업 육성을 위한 경상북도 수출농업 기술지원단이다. 특히, 앞으로 ▵복숭아의 날 행사 개최를 통한 복숭아 판매촉진 및 홍보, ▵현장 컨설팅 추진, ▵수출 확대를 위한 해외 현지출장, ▵복숭아 수출연합회 구성 및 공동브랜드 개발추진 등을 계획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