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은 지난 13일 위축된 화훼소비에 대응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화훼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 법)으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는 경북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수출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에서는 3G바이오그룹 김희석 대표의 ‘중국 운남성의 화훼산업 현황과 국내산 화훼 품종의 진출방안‘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생활수준 향상으로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국 화훼시장 현황과 우수한 국내 신품종의 중국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농업기술원은 지난 3월 중국 운남성농업과학원(YAAS)과 국제협력사업 추진 등으로 화훼분야에서 중국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식물유전자원의 보고인 중국 운남성의 다양한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개발과 작물화 연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로 초청된 김희석 대표는 1997년부터 중국 운남성에 진출해 심비디움 농장(면적 231,400m2)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호원예자재유한공사를 설립해 농자재 유통 산업과 화훼 수출입 사업을 하는 화훼 전문가이다. 최근에는 강원도와 경북농업기술원 등 국내 농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우수한 국산 화훼 신품종을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현지 적응시험과 해외판촉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중국 화훼산업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진행된 세미나로 중국 화훼 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경상북도가 개발한 화훼 품종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켜 우리 화훼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중국 운남성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딸기 3품종과 피클용 고추 2품종을 개발했으며 지난해부터 운남성의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화종 개발과 경북도에서 육성한 장미, 국화 신품종의 해외수출 현지 적응성 및 시장성 평가를 위한 화훼분야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