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_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닭고기,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이하 농식품부) 10일, 설을 앞두고 명절 전 성수품의 수급안정대 책과,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위축된 농식품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한 대책을 발표하였 다.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여건을 보면, 노 지월동채소와 계란 등은 높은 시세를 유지 하고 있고, 과일류·시설채소·축산물(계란 제외) 등은 평년수준에서 소폭 등락을 보 이고 있다.
재배지역이 제주도에 집중되고, 노지 재 배 형태인 겨울무·양배추·당근 등은 지난 10월 태풍(차바)의 영향으로 재배면적 감 소, 생육지연 등이 발생하여 당분간 높은 시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당근은 지난 3년간 가격 약세와 수입 증가로 재배면적(1,368ha)이 감소(전년비 13%↓)한 상황에 태풍 피해(1,011ha)를 입 었으며, 주요 수입국인 중국(산동성, 복건 성 등)도 태풍, 한파로 작황이 부진하여 수 입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사과·배는 설 수급기간중 공급능력이 충 분한 상황*으로 설 기간중에도 평년대비 다 소 낮은 시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돼지 고기 가격은 소비 증가로 강보합세이며, 쇠 고기·닭고기는 소비위축에 따라 가격 약세 가 예상되나, 계란은 공급차질로 당분간 높 은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밤·대추는 지난해 생육기 고온·가뭄 피해 등으로 생산 량이 일부 감소하였으나 가격은 평년과 비 슷할 전망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청탁금지법(‘16.9.28일 시행)으로 인한 농식품 소비 감소에 대응하 기 위해 관계기관 등과 ’농식품분야 영향 최 소화 TF‘를 구성(’16.8.2일)하여 업계의 동향 을 점검하고 소비촉진을 추진*하여 왔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농식품 업계의 동향 등을 분석한 결과 선물용 소비의 비 중이 큰 화훼와 한우의 소비 감소가 두드 러졌고, 외식분야에도 매출액 감소가 발생 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훼의 경우 소매 거래금액(화원협회 회 원사 1,200개소 조사 결과, 10~11월)이 전 년 대비 26.5% 감소* 하였고, 한우는 도매 가격·수송아지 거래가격이 지속 하락하고 있으며, 외식업체의 평균매출액도 21.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외식산업연구 원, ‘16.11월)
농식품부는 계란·배추·무 등 수급이 불 안한 품목의 안정적 공급과 알뜰소비 정 보제공 등으로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청 탁금지법으로 인한 소비위축에 대응하여 설 맞이 대대적인 소비촉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 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약 2주간 (1.13.~1.26.)을 집중 공급기간으로 정하여, 10대 품목(배추,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 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중심으로 수 급 및 거래동향을 일일 점검하고, 평시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채소류는 1.9배)한다.
채소·과일은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비축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 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 유물량을 대책기간 중 집중 출하한다. 특 히 계란은 가정소비가 늘어나는 기간(1.21~ 26일)에 농협계통 비축물량, 민간수입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계 란 및 계란가공품 등에 대해 할당관세 적용 (98,600톤), 신선계란 운송비용 지원(50%) 등 으로 조기수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 위축 해소와 설 성수품·선물용품 등의 구매편의 제공 등을 위해 실속상품 출시, 대대적 할 인판매·홍보, 직거래 확대 등을 추진할 계 획이다.
농식품부는 소포장 및 과대포장 개선 등을 통해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선물세트 가 출시·판매되도록 유도하고 있고, 농협· 마트 3사(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에서 는 5만원 이하 농식품 선물세트 구성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설 이전 3 주간 대형유통매장·홈쇼핑·온라인 몰 등 에서 대규모의 기획판매전 및 할인행사를 동시에 실시키로 하였다.
한우는 시중가 대비 40% 저렴한 가격으 로 할인판매(16~28일, 400억원 규모)하고, 소포장 선물세트 20만개에 대한 포장·운송 비 등도 지원(10억원)하여 소비촉진을 도 모할 계획이다.
과일은 농협 판매장 내에 소포장 선물세 트인 ‘한손과일 세트’ 판매코너를 별도 운영 하고, 시중가 대비 10% 저렴한 가격으로 할 인판매(9~26일, 22억원 규모)한다.
인삼은 시중가 대비 10% 할인판매 (11~2.3일, 179억원 규모)하고, 실속형 선물제품도 신규(11종)로 출시한다.
5만원 이하의 농식품 선물을 소개하는 카달로그를 유관기관·기업·소비자 단체 등 에 배포하고, TV·라디오 등을 통해 ‘우수한 우리 농식품 설 선물하기’ 캠페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5만원 이하의 농식품 선물세트 에 ‘실속 농식품’으로 표기토록 해 청탁금 지법 상 수수 가능(가액 기준) 여부를 받는 사람이 알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바로마켓(과천 경마공원) 등 직거래 장 터, 축산물이동장터 등 총 2,443개의 매장 에서 성수품을 직거래로 공급(10~40% 할 인)하고, 농촌여행주간을 운영(14~30일) 하여 각 지역의 농축산물 소비확대도 도모 할 계획이다.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직거래 장터 등 의 위치와 시기·시장별 차례상 구매비용, 품목별 최적 구매시기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부정유통 단속도 강화한다.
농축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 해 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리, 명예감시원 등이 참여(4,100여명)하여 원 산지 허위표시, 양곡 표시사항·혼합판매 등에 대한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단속(3∼ 26일)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오는 26일 까지 “설 성 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수급안정대책반’은 산림청·농 협·aT·KREI 등 민관합동으로 구성(반장 : 차관)하여, 품목별 공급 상황, 가격동향을 일일점검하고 그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추 진하게 된다.(6~26일)
농식품부는 설 맞이 소비확대계획(1월 중 추진) 외에도 품목별 특성을 반영하여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다양한 상품개발 등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소비촉진 대책도 마 련한다.
화훼는 소비의 80% 이상이 경조사 위주 이므로, 소비구조를 생활용으로 전환해 나 가고 소비자가 쉽게 꽃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먹는 꽃·드라이 플라워 등 다양한 꽃 상품을 개 발하고, 슈퍼마켓·편의점 등 내에 ‘꽃 판매 코너’를 설치한다. (‘16:173개소→’17:373) 또 한 가정·사무실에서의 꽃 소비확대를 위해 ‘1 Table 1 Flower’운동을 확대하고, 드라마 PPL 광고 등으로 일상 속 꽃 소비문화 확 산 및 원예치료·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 다양한 수요를 창출한다.
소비심리 위축을 해소하기 위한 캠페인 을 추진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 의 경영 안정화 지원도 강화한다. ‘즐겁고 건전한 외식문화 만들기 공공캠페인’을 추진하고, ‘제철음식 테마 관광상품’ 개발 등 음식관광도 활성화한다.
외식업체의 식재료비 절감을 위해 ‘식재 료 산지페어’, ‘식재료 공동구매 활성화 지 원’ 등과 함께 음식점 내 농식품 판매를 위 한 ‘레스마켓’ 설치도 확대한다.(‘16:18개소 →’17:40)
단가가 높은 한우는 소포장·실속제품을 확대하고, 직거래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해 나갈 방침이다.
‘실속형 축산물 BEST 10 상품’을 선정· 홍보 하고, 영농법인·도축장 등을 대상으 로 직거래판매장 설치를 지원(14개소) 한 다. 또한 한우 자조금을 활용하여 방송·온 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요리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과수·인삼은 최근의 소비트렌드에 부합하 는 다양한 상품개발과 기능성에 대한 집중 홍보로 소비확대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세척과일·신선편이과일 개발을 지원(‘17신 규:15억원)하고, 중소과 중심으로의 생산 전환을 위한 기술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명 절 등 성수기에 집중 소비홍보를 추진하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한 전국단위 소비촉진 홍보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설 명절기간 품목 별 소비동향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화훼· 과수·외식업 등의 분야별 세부 발전계획을 별도로 수립(3월중)키로 하였다.
농식품부 박범수 유통소비정책관은 “금 번 마련한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과 청탁 금지법에 대응한 소비촉진대책을 차질없 이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설 선물로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고품질 의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