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지난 15일 도청 본관 2층 라운지에서 ‘성과전시회·종자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구·지도사업의 결과로 도출된 성과를 널리 알리고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경남도 개발품종의 선호도 조사를 위해 마련하였다. 이번 성과전시회에서는 품종 22건 및 특허 10건을 포함해 산업재산권 32건의 실적과 영농기술, 시범사업 성과 30건을 판넬로 전시하고 농업기술원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종자품평회에서는 올해 경남도 개발 직무육성 등록 대상품종인 버섯, 파프리카, 화훼 등 21계통을 선보여 육성품종 적합성 및 통상 실시권 설정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히, 이날 이뤄진 품종등록 및 처분예정 품종의 실물전시를 통한 선호도 조사는 육종방향 설정에 반영하여 향후 등록·처분 심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쌀 팽화과자, 영호진미 쌀 품종과 ‘라온’ 3종 등 미니파프리카, ‘금실’ 딸기 시식행사도 마련되어 우수한 국산품종을 맛볼 수 있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올해 연구·지도사업으로 도출된 성과에 노고를 취하한다”고 격려하며, “경남농업 미래 먹거리 기반을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남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설정 등 능동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여 스마트팜 개발과 보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국내 스마트 팜 기술 조기 확산을 위해 ICT 융복합 스마트 팜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팜 희망 농가에 대한 심사와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대상농가로 선정이 되면 초기 시설비의 50%를 지원해주고 있다. 그리고 스마트 팜에 대한 기술지원, 특히 각종 설비의 AS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기술컨설팅은 우리 농업기술원이 담당하여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전문가를 육성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