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김안수)는 지난 8일 경주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서편 잔디마당에서 윤종진 경북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김영재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을 비롯해 주요기관장과 경북도내 유관기관, 단체관계자 및 23개 시ᐧ군 친환경농업인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경북친환경농업인 대회 및 홍보판매 축제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삼성예술고등학교의 ‘난타공연’에 이어 본회 김주익 정책부회장의 내ᐧ외귀빈 및 임원소개, 곽용기 경주시연합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다음으로 시상식 순으로 우수 친환경농업인에 대한 시상과 본연합회 활성화에 협조해준 공무원 및 회원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먼저 우수 친환경농업인과 연합회에 대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표창(경주시 이차형, 포항시 손동락. 문경시 이하균, 영덕군 김현상 및 성주군연합회 정주환)과 전국연합회 김영재 회장 감사패(경북도연합회 강진석) 시상에 이어 김안수 경북연합회장의 감사패(경북 친환경농업과 박세은,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이진복, 농협 경북지역본부 윤기락, 상주시연합회 정무현, 김천시연합회 이현진, 영천시연합회 최영심, 청도군연합회 이 상, 경주시연합회 한병권) 시상이 각각 있었다. 이어 김안수 회장 대회사, 김영재 회장 격려사, 윤종진 행정부지사 및 이수경 위원장 등의 축사가 각각 진행되었고 이어 제6회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를 기념하고, 친환경농업인이 농업의 중심에 서서 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는 다짐과 우리 농업ᐧ농촌을 살리기 위한 친환경농업인의 절박한 요구가 담긴 친환경농업인 결의문을 강인숙 경주시연합회 사무국장이 낭독하고 끝으로 경북연합회에서 준비한 쌀을 경주지역 복지시설 3개소(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시장애인협의회)에 친환경쌀 50포/10kg을 전달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달행사로 개회식 행사를 모두 마치고 2부 행사로 박세혁 MC와 기웅아재 & 단비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 초청공연, 경품한마당 등 회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다양한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Feeling & Healing, 인간과 자연은 하나!’ 라는 슬로건으로 친환경농업회원 간 상호정보 교환과 교류를 통해 친환경농업인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포항시 등 15개 시ᐧ군에서 그동안 정성들여 직접 생산한 우수 친환경농산물을 한 곳에 전시ᐧ홍보하는 한편 직접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개최했다. 또한, 경북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체험관과 시ᐧ군별 특색있는 홍보ᐧ판매관 27개동을 설치하고 회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공연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사)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 2005년 7월 설립되어 경북도내 20개 시ᐧ군의 친환경인증을 받은 5,000여명의 농업인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친환경농업분야의 새로운 정보와 지식 등을 전파해 친환경농업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농업인단체이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산물은 무엇보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형성이 중요한 만큼 친환경농업인들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해 달라”며 “경북도는 우리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친환경농업인들과 어려움을 같이하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유통활성화 방안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김안수의 대회사

대 회 사
경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김 안 수
 여러분, 이렇게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행사를 할 수 있게 되니,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특히 저희 단체 회원들과 소비자인 경주시민들과의 함께하는 축제가 되어 더욱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직 소비자의 건강과 안녕 위하는 친환경 농업인 행사에 기꺼이 참석해주신 내빈여러분과 소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이번 행사 컨셉을 소비자와 함께로 잡았습니다. 우리끼리만 아무리 소리쳐도 사회적 공감이 늘 부족합니다. 이제는 농업의 다양한 공익적인 기능과 친환경농업의 환경적, 보건적, 안보적 역할들을 소비자인 국민들과 함께 이해하고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는 유아부터 국복무기간까지라도 젊은이들의 모든 식생활을 친환경 농산물로 먹게 해서 우리 미래 세대들을 여느 선진국의 젊은이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키워내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더 건강한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나서, 더 좋은 환경을 누리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농업인들은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국민들은 안전한 먹거리에 건강과, 나아가서 행복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소비자 여러분, 친환경 농업과 미래세대의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 친환경농업인대회 결의문

 

농업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이 안전하게,건강하게 살권리를 위하여 유지ᐧ보존되어야 합니다. 절대로 단순한 경제논리로 폄하되어서는 되지않는 국가의 절대 생명산업입니다. 아름다운 산들과 오염되지 않은 이 땅을 우리의 아들과 딸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친환경농업만이 살길이요 나아갈 방향입니다. 이에 경북친환경농업인들은 친환경농업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정부와 온국민과 모든 농업인들과 철학으로 함께 공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농업의 중요한 다원적.공익적가치를 계승발전 시키며 이 중요한 사실들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과 국토의 환경보전이라는 명실상부한 나라사랑 실천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실천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친환경농업의 영구적 지속 가능한 생명농업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모든 소비자 시민단체, 지자체와 함께 연대하여 환경 지킴이가 될 것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