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지난 10일 평창군 용평면(백옥포리 500) 김호식 농가 포장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 유관기관 관계관, 감자재배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륜감자 농가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현장평가회에서는 오륜감자 품종과 재배특성에 대한 설명, 재배포장 관찰 및 수확시연, 식미 테스트 순서로 진행되며, 다년간 시험재배에서 보여준 다수확, 고품질의 특성을 현장에서 평가하고, 내년도 재배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원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오륜감자는 줄기가 굵어 쓰러짐에 강하며, 병해충에 강해 친환경재배에 유리하고, 10a당 수량이 3,600~4,700kg으로 기존 재배품종인 수미에 비해 많다.
또한, 전분함량이 15.5%로 높아 찐감자, 프렌치프라이, 감자전 등 전분이 많고 팍신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적합한 품종이다. 특히 꽃이 흰색으로 크고 아름다우며, 꽃피는 기간이 길어, 경관작물로서도 가치가 있다.
올해 감자종자진흥원에서 보급종 씨감자 40톤을 생산중에 있으며, 내년 도내에 3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도 하반기부터 시중 마트에서도 오륜감자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재배형태와 감자의 용도별로 특성화된 신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감자에 대한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강원 박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