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활성화…농가소득 향상모색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단장 한증술, 경북대 교수)은 지난달 5일과 19일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835-1 이상학(18동), 박재용(20동) 농가 및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 411 이정호(16동) 농가에서 기술전문위원과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알찬꿀 참외품종과 강찬꿀 품종에 대한 컨설팅을 각각 실시해 참석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상학, 박재용 농가에서의 주요 컨설팅 내용은 ⁃미니 관수기 셀프 제작 후 사용 중: 20대 제작 후 판매 계획, ⁃발효과(물찬과)가 많은 것이 문제, ⁃일조량이 떨어져 꽃이 달렸다가 금방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서 노균병 생길 가능성이 큼, ⁃올해는 숙기가 늦어져 정식 후 55일 후에 수확(기존 50일 후 수확), ⁃매주 금요일 담배가루이 동시 방제: 4월부터 시작, 5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제 계획, ⁃농약 사용 설명(팬텀: 저렴하지만 벌 독성이 있고 잔류가 오래 남아 있음. 그러므로 6월 벌통 뺀 뒤 수확 후 쉬는 시기에 칠 것. 수확 7일 전 관주), ⁃작황(7~8다이 참외가 많이 나옴. 4월 현재 1억 넘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수입 감소), ⁃제초제 살포보다 하우스 사이나 주변 가장자리에 잡초제거에 신경쓸 것, ⁃진딧물 제거를 위해 농약도 한 달에 1번 수확 3일전까지 칠 것 등의 문제점을 컨설팅 했다.
또한, 이정호 농가에서의 주요 내용은 ⁃77년 노지참외부터 시작해서 47년간 참외농사 중(92년 1동에 100만원하면 만작으로 농가주는 200만원 매출(금싸라기 품종), ⁃정식: 12월 초순, 45일만에 참외 달아서 수확(1월 15일경, -올해는 육묘 기간에 고운으로 날씨가 좋아 모종이 웃자람, -10월 정식한 사람들 작황이 상대적으로 좋았음), ⁃올해 작황(-예년과 비슷하나 과가 작아서 수확노동력이 늘었다(8~9다이까지 수확 중, -판매 물량이 15~20% 가량 감소했지만 매출은 비슷, -4월 현재 광합성 부족으로 과비대를 못해 아직 7~8다이 참외가 많다, -맛이나 경도는 좋다, -작년에는 과가 컸다(3다이 참외가 많았음), ⁃올해 기상이변으로 꽃가루가 없어서 벌활동도 둔화되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약을 안 치고 재배 중(-특히 노균병 약은 안 치고, 흰가루병 약만 살포 중, -보온덮개 2겹으로 가온, -외국인 노동자 간헐적으로 쓰시고 혼자 농사 중, -참외 후작으로 베타카로틴 참외도 재배), ⁃담배가루이 방제(-늦어도 4월말부터는 시작해야, -하우스 외부, 가장자리까지 방제할 것, -한달에 한번, 1~2화방 수확 마무리할 때 잎 뒷면까지 흠뻑 젖을 수 있도록 많이 뿌려줄 것), ⁃7월에 작황이 안 좋을 경우에는 농사 접고 땅관리하는 게 더 나음 등으로 상담과 조언을 했다.
이번 컨설팅은 ‘2024 참외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운영’을 과제명으로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참외 농가 및 참외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수출 활성화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