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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축수산유통국장 김 주 령
기사입력 2017.11.30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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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능금농협 설립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바쁘신 가운데 귀한 시간 내어 주신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윤종도, 최태림 의원님, 김영만 군위군수님, 한동수 청송군수님,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님, 박두환 원예산업신문 사장님, 김영주 농협경제지주 판매유통본부 상무님, 여영현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장님, 윤만호, 서병진 前 능금농협조합장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역 과수농가 소득증진에 늘 앞장서시면서 이번 행사 준비에 애써 주신 손규삼 조합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사과산업 발전을 위해 실패를 무릅쓰고 선구자적 역할로 공로를 인정받으신 김규래 경북대 명예교수님, 변재균 영남대 명예교수님, 김호열 前 사과연구소 소장님, 윤태명 경북대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경북 사과는 1892년 영국인 선교사가 대구 남산동 자택에 관상용으로 심은것이 효시입니다. 1900년경부터 본격적인 재배를 시작으로 1917년에 대구경북능금농협의 효시인 경상북도 과물동업조합이 설립되었습니다. 이렇듯 대구경북능금농협은 경북사과 역사와 함께 100여년의 세월을 사과산업 발전을 위해 바쳤습니다. 이러한 과수산업 발전을 위한 능금농협의 헌신과 학계, 연구소, 지도기관 등 사과전문가와 조합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경상북도가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전국 최대 과수주산지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특히, 대표 과일 사과는 2016년 기준 전국 57만 6,000톤 중 경북에서만 36만 8,000톤(64%)이 생산될 만큼 전국 최대 생산과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이 있기에 극복방안 마련도 필요합니다. 
우리 과수산업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영세한 경영규모, 낮은 생산효율성 등으로 국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최근 FTA 등 시장개방 확대, 수입과일 증가에 따른 소비자 기호 다변화 등 과수산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산 사과의 연간 소비량은 1995년 1인당 15.8kg 이었으나 2015년에는 11.4kg까지 감소한 반면,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 36만 8,000톤에서 2015년에는 58만 3,000톤까지 이르게 되었고, 그 결과 농가 수취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는 2004년부터 고품질 안전 과실 생산과 생산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반 구축 지원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품위 사과의 시장격리를 위해 1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만 5,000톤을 가공용으로 수매하는 등 사과 가격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경북사과 홍보행사 등 각종 소비촉진 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에는 과수분야에 961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생산시설 현대화, ICT 융복합, 중소과 육성, 우량묘목 생산, 수급 및 가격안정, 수출확대 등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드립니다. 
그러나 장기 지속적인 지역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경북도의 시책추진과 더불어 재배기술의 선진화, 생산비 절감, 산지조직 강화, 통합마케팅 참여, 의무자조금 참여 등 농업인들의 동참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이러한 산재된 작금의 현실을 해쳐나가기 위해서는 과수산업 선구자인 능금농협 대의원과 조합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대구경북능금농협 설립 100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경북 과수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각오와 희망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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